경주시, 로봇·드론 미래산업 육성 속도…50억원 투자유치 (경주시 제공)



[PEDIEN] 경주시가 산업용 로봇과 드론 등 첨단 미래산업 분야의 투자 유치를 통해 지역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속도를 낸다.

경주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지역 중소기업인 비엠테크솔루션과 50억원 규모의 증설 투자를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문영철 비엠테크솔루션 대표이사, 최재필 경주시의회 부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비엠테크솔루션은 2028년 9월까지 경주시 건천읍 용명일반산업단지 내 기존 사업장에 50억원을 투자하여 산업용 로봇과 드론 관련 생산시설을 확충한다.

이 투자를 통해 연구개발, 생산, 관리 분야에서 총 2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9년에 설립된 비엠테크솔루션은 산업용 자동화 설비와 무인항공기 기체, 정밀 부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번 투자는 급성장하는 로봇·드론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특히 로봇의 핵심 구동 부품인 모터와 감속기 등의 생산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자동화 설비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로봇·드론 분야로 확대하여 첨단 제조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포부다.

경주시는 이번 비엠테크솔루션의 투자가 자동차 부품과 전통 제조업 중심의 지역 산업 구조를 첨단 미래산업으로 다변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한다. 또한, 지역 중소기업이 스스로 재투자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시는 투자 계획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또한, 관련 법령과 지원 요건에 따라 투자 보조금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다.

문영철 비엠테크솔루션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산업용 로봇과 드론 분야의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역 기업이 로봇과 드론 등 미래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경주에 재투자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첨단 산업 투자 유치를 확대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