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아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장애예술창작공간 온마루에서 지난 10월 21일, 입주 작가들의 작품과 창작 활동을 집중 조명하는 평론 컨퍼런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온마루 입주 작가들의 작품을 다각적인 시각에서 분석하고, 작가와 평론가, 그리고 참여자들이 예술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순서로 입주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김종분, 이환수, 유희경, 신연호 작가는 자신들의 작업 과정과 전시 사진을 공유하며 온마루에서 펼쳐온 창작 여정을 참석자들과 나눴다.
이어 김수정, 이시은 평론가가 입주 작가들의 작품을 심층적으로 연구한 내용을 바탕으로 평론을 발표했다. 두 평론가는 각 작가의 독창적인 표현 방식과 작품에 담긴 다층적인 의미를 분석하며, 참석자들이 작품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평론 발표 후에는 ‘열린 대화’ 시간을 통해 작가와 평론가가 직접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그림을 그릴 때 가장 큰 즐거움을 느끼는 순간,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작업 등 작가의 생생한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며 창작의 본질에 다가가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작가의 진솔한 목소리와 평론가의 전문적인 해석을 함께 들음으로써 장애 예술인의 창작 세계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아산문화재단 유성녀 대표이사는 “이번 컨퍼런스가 작가들의 창작 열정을 세심하게 들여다보고, 작품 속에 담긴 다채로운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장애 예술인들이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더 많은 시민과 예술로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애예술창작공간 온마루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주관하는 장애예술거점지원사업에 아산문화재단이 최종 선정되어 운영 중인 공간이다. 아산시 관내 장애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며 지역 예술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온마루는 다양한 창작 지원 프로그램과 워크숍, 교류 사업 등을 활발히 전개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장애 예술 거점 공간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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