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동력 확보” 미래성장국·AI정책실 신설…금천구 민선9기 조직개편 (금천구 제공)



[PEDIEN] 금천구가 민선9기 구정 비전과 핵심 정책의 효율적인 추진, 그리고 미래 행정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오는 2027년 1월 1일부터 구 본청 조직은 기존 6국 2담당관 31과에서 1국이 늘어난 7국 2담당관 31과 체제로 운영된다. 보건소와 동주민센터를 포함한 전체 팀의 수는 187팀에서 190팀으로 소폭 증원된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발전 강화에 있다. 이를 위해 금천구는 문화, 교육, 청년 정책을 연계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미래성장국’을 새롭게 신설한다. 미래성장국은 문화체육과, 교육지원과, 아동청소년과, 일자리청년과로 구성되며, 그동안 여러 국에 분산돼 있던 관련 정책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추진한다. 이를 통해 미래 세대의 성장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고 주민의 교육 및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급속도로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과 디지털 행정 환경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기획예산과 내에 ‘AI정책실’을 신설한다. AI정책실은 AI 관련 정책 수립 및 추진을 담당하며, AI 기술을 행정업무에 적극 활용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개선하는 AI 행정 혁신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행정수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공공 갈등에 적극 대응하고 주민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부구청장 직속 민원감사담당관에 ‘갈등조정실’을 신설한다. 이는 데이터센터, 재개발·재건축 등 지역 현안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주요 행정 기능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국 및 부서 명칭 변경도 이루어진다. 복지가족국은 ‘돌봄복지국’으로, 푸른미래도시국은 ‘도시공간국’으로, 문화환경국은 ‘기후환경생활국’으로, 교통건설국은 ‘안전교통국’으로 변경된다. 행정안전국은 ‘행정자치국’으로 개편된다.

특히 도시공간국은 기존 주거정비과를 ‘도시정비과’로 변경하여 재개발·재건축 업무를 일원화하고 사업 추진 효율성을 높인다. 기후환경생활국은 기후 위기 대응, 탄소 중립, 청소, 녹지 등 생활 환경 관리 기능을 강화하며, 안전교통국은 재난 안전과 교통, 도로, 치수 기능을 연계해 주민 안전 환경 조성에 집중한다.

돌봄복지국 내 복지정책과는 ‘통합돌봄과’로 변경되며, 어르신과 장애인 복지 기능을 분리하여 각 대상별 특성과 수요에 맞는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정책 추진을 도모한다. 보건소에는 ‘건강돌봄과’와 ‘방문보건팀’을 신설하여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 돌봄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 20일, 조직개편 관련 조례 개정안이 금천구의회 의결을 거쳤으며, 구는 청사 공간 재설계와 부서 운영정원 조정 등 후속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7년 1월 1일부터 개편된 조직체계를 본격 시행한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기능과 인력의 효율적인 재배치에 중점을 두고 민선9기 핵심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는 한편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개선을 추구했다”며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민선9기 핵심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