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공지능이 금융산업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조망하고, 핀테크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사업화를 지원하는 글로벌 금융 행사인 ‘서울 핀테크 위크 2026’이 막을 올린다. 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여의도 콘래드 서울과 IFC 일대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핀테크 위크’는 2006년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로 시작해 매년 글로벌 핀테크 전문가와 기업을 초청, 서울 금융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미래 경쟁력을 모색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 행사는 서울시와 금융감독원, 신한금융그룹 등이 공동 주최하며 ‘AX 기반 디지털금융 전환 : 나를 아는 금융’을 주제로 금융 AI 에이전트와 데이터 기반 맞춤형 금융 서비스 등 최신 기술이 금융 산업과 시민의 일상을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한다.
행사 첫날인 26일 개막식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서울시와 신한금융그룹이 협력해 추진하는 ‘피노베이션 챌린지’ 시상식이 진행된다. 총 3개 기업이 △서울특별시장상 △신한혁신상 △피노베이션상을 수상하게 되며, 수상 후보로는 어드바이저로렌, 클레온, 맘스테이, 퍼스트밸류, 케어링, 페어리테크 등 6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시와 신한금융그룹은 2022년부터 ‘피노베이션 챌린지’를 통해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금융 현장에서의 기술 실증 및 사업화를 지원해왔으며, 올해도 선정된 6개 기업과의 협업을 추진하고 우수 기업을 시상한다.
개막식에는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비롯해 신한금융그룹, IBK 기업은행 등 주요 금융권 및 빅테크 인사들이 참석해 디지털 금융의 미래 비전과 실행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가 ‘금융의 새로운 전환, 나만을 위한 금융 AI 에이전트’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그는 금융 AI 에이전트가 개인의 금융 정보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과 금융 서비스의 변화 방향을 소개하며 AI가 이끄는 금융 산업의 미래를 조망한다.
오후에는 AI·디지털 금융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금융 AX, 혁신의 속도를 높이다 △AX의 진화: Agent로 다시 쓰는 금융 △글로벌 핀테크 토론회 등 총 3개의 세션이 열린다. 홍콩, 싱가포르 등 6개국 AFA 회원국과 영국 마이넬리 Z/Yen 그룹 회장 등이 참석해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기업 성장과 고용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26일과 27일에는 약 21개사가 참여하는 기업 홍보 부스를 운영하여 핀테크 스타트업의 서비스와 제품을 홍보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핀테크 채용관에서는 참여 기업과 구직자를 사전에 매칭하고 기업별 1:1 현장 면접을 진행하여 핀테크 스타트업의 채용 기회를 지원한다.
27일에는 혁신 핀테크 기업의 투자 유치와 사업화를 지원하는 ‘데모데이’가 개최된다. 투자사 피칭 및 네트워킹, 핀테크 스타트업 컨설팅 등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통해 후속 투자와 협업 기회를 모색한다. 오전에는 제2서울핀테크랩이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업해 ‘제2서울핀테크랩 데모데이’를 개최하며, 사전 선발된 6개사가 사업 모델과 혁신 기술을 발표하고 우수 기업에는 제2서울핀테크랩 입주 연계 및 네이버클라우드 크레딧 등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오후에는 서울핀테크랩이 IBK 기업은행과 함께 ‘서울핀테크랩 데모데이’를 진행한다. 사전 선발된 12개사가 투자자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를 진행하며, 우수 기업에는 서울핀테크랩 입주 연계와 IBK 기업은행 기술 실증 및 협업 기회가 제공된다.
28일에는 IFC 더 포럼에서 디지털 금융 세미나가 열린다. ‘Agentic AI 와 금융의 미래’, ‘금융의 토큰화와 스테이블코인’ 등 금융 산업의 변화를 이끄는 최신 이슈를 산업·학계 전문가와 함께 살펴보고 디지털 금융의 발전 방향과 금융 환경 변화에 대해 논의한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금융 정보 제공을 위한 생활 금융 교육도 마련되어 있다.
금융 관련 유명 유튜버들이 연사로 나서 자산 관리와 디지털 전환 시대의 금융 환경 변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선엽 AFW 파트너스 대표는 ‘돈이 모이는 자산 관리 기술’을 통해 소득·지출 관리 및 자산 운용 등 생활 속 자산 관리 전략을 소개하고, 이효석 에이치에스 아카데미 대표는 ‘2027년, Agent AI 시대 달라질 금융 환경’을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이 금융 서비스와 소비자의 금융 생활에 가져올 변화를 설명한다. 각 강연은 실제 사례와 함께 전달되어 시민들이 자신의 금융 상황을 점검하고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핀테크 위크 2026’은 금융 산업 종사자, 핀테크 기업 및 유관 기관 관계자, 디지털 금융 및 핀테크에 관심 있는 시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일부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행사 공식 누리집을 통해 프로그램 및 이벤트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현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은 국제금융센터지수에서 종합 금융 경쟁력과 핀테크 분야 모두 세계 7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금융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핀테크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금융 기관·기업·투자자 간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금융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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