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배달노동자 안전 강화…교통안전교육·안전용품 지원 (나주시 제공)



[PEDIEN] 전남 나주시가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된 배달 노동자들의 안전 확보와 사고 예방을 위한 지원 사업을 본격화한다. 고용노동부의 '취약 노동자 일터 개선 지원사업'과 연계해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배달 노동자 안전용품 구입비 지원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나주시에 거주하는 배달 노동자 27명을 대상으로 이륜차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을 이수한 참여자에게는 1인당 최대 20만원의 안전용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배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륜차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노동 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다. 특히 교통안전교육과 안전용품 구입비 지원을 연계함으로써 배달 노동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교육은 한국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 전문 강사가 진행한다. 현장 사례 중심의 이륜자동차 교통안전교육을 2시간 이수하면 헬멧, 오토바이 블랙박스, 헬멧용 블루투스 헤드셋 등 안전용품 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나주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활동하는 배달 노동자다. 배달대행업체 소속 기사는 물론, 사업장 자체 고용된 배달 노동자도 포함된다. 지원금은 1인당 최대 20만원 한도 내에서 안전용품 구입비로 지급되며, 나주시가 운영하는 안전교육 이수 후 구입 내역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개별 계좌로 입금된다.

안전교육은 오는 11월 1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빛가람동 나주시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참여를 희망하는 배달 노동자는 11월 4일까지 안전교육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나주시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안전용품 지원을 넘어 배달 노동자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안전문화 정착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배달 노동자들의 안전권 확보와 건강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