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역사 강사로 유명한 '큰별쌤' 최태성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에서 강연을 펼친 뒤, 받은 강연료 전액을 지역에 기부하며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나눔과 연대의 공동체 가치를 강조하는 강연을 통해 그가 직접 기부를 실천하면서 '착한도시 서구'의 선한 영향력이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마련됐다.
서구는 지난 26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제128회 서구 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최태성 강사를 초청해 '선한 영향력의 힘'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최 강사는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가치로 '나눔과 연대'를 역설했다.
그는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부족한 먹거리를 서로 나누며 혹독한 환경에서 살아남았던 역사를 소개하며, '내 옆 사람이 같이 살아야 내가 사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경쟁과 1등을 우선시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착한도시'라는 도시 브랜드를 내세운 서구의 시도에 깊은 공감을 표했다.
최 강사는 "경쟁과 1등을 이야기하는 사회에서 '착한'이라는 타이틀을 내건 것은 엄청난 용기"라며, "나눔과 연대, 협력을 통해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모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구가 추진하는 '선한영향력 시민회의 100'에 대해서도 "정말로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 다른 지역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본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러한 깊은 공감대는 즉각적인 기부로 이어졌다. 최 강사는 '착한도시 서구'가 추구하는 나눔과 연대의 가치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강연료 전액을 기부했다. 강연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도 기부 소식과 함께 광주에서 느낀 특별한 감정을 공유했다.
그는 "광주 착한도시 서구, 착해져야 한다는 의무감에 강연료 전액을 기부하고 왔다"며, "그런데 저는 강연료보다 더 귀한 것을 받고 왔다. 바로 '사랑'이다"라고 소감을 남겨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최 강사는 이날 강연에서 광주 출신 의병장 박광옥 선생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지역의 역사적 인물에 대한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 한국사 교과서에 박광옥 선생을 포함시키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전하는 강연이 실제 기부로 이어져 더욱 뜻깊다"며 "최태성 선생님의 따뜻한 실천이 착한도시 서구에 큰 응원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서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명사를 초청하는 서구 아카데미를 통해 주민들과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정일영 인하대 교수, 12월에는 유현준 홍익대 교수의 강연이 각각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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