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도청



[PEDIEN]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미국 나스닥 상장 기업 Evolution Metals Technologies Corp. 그룹의 계열사인 ㈜케이엠엠아이와 손잡고 포항에 총 3000억원을 투자, 희토류 및 비희토류 자석 생산시설을 증설한다.

이번 투자로 KMMI는 연간 6000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되며, 이는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항공우주, 방위산업 등 첨단 산업의 핵심 소재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7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는 경북도와 포항시 관계자, KMMI 및 모기업인 EMAT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MMI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포항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 11만8118㎡ 부지에 단계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번 투자를 통해 12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KMMI는 고성능 소결 NdFeB 영구자석을 제조하는 첨단소재 전문기업으로, 이번 증설을 통해 생산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모기업 EMAT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26년 1월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EMAT 그룹은 이미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항공우주, 방위산업 등 국가 핵심 산업의 필수 소재 공급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으며, 포항을 포함해 세종, 군산, 청주, 대전 등 전국에 걸쳐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희토류 영구자석은 현대 첨단 산업의 '쌀'이라 불릴 만큼 중요성이 강조되는 소재다. 특히 전기차의 모터, 풍력 발전기의 터빈, 각종 첨단 무기체계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포항은 이러한 첨단 산업 육성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고기능금속기술센터,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등과 포스텍, RIST와 같은 우수한 연구개발 및 실증 인프라가 집적되어 있어 KMMI의 생산시설 증설에 시너지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증설되는 시설에서 생산될 고성능 영구자석은 반도체, 이차전지, 방위산업, 미래 자동차 등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주력 산업 분야에 공급될 예정이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EMAT 그룹과 KMMI가 경북 포항을 핵심 첨단소재 생산 거점으로 선택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희토류 영구자석은 반도체, 이차전지, 방산, 자동차 등 대한민국 주요 첨단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핵심 안보 자원인 만큼, KMMI가 포항에서 세계적인 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는 국내 희토류 공급망의 안정화와 기술 자립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