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윤종영 부위원장이 경기북부 내수면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산자원연구소 설립 논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윤 부위원장은 지난 10월 23일,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로부터 ‘경기북부 수산자원연구소 설립 타당성 및 후보지 발굴 연구용역’ 추진 결과를 보고받았다. 이번 보고는 경기북부 수산업의 연구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연구시설 설립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진행된 이번 연구용역은 경기북부 지역 내수면 수산업 현황과 연구시설 설립 필요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연구시설의 적정 규모 및 단계별 추진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구 결과, 경기북부에는 경기도 전체 어가의 약 41.9%와 어가 인구의 42.8%가 분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수산업 관련 연구시설이 전무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양식어가에 대한 기술지원과 연구성과 보급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외 내수면 수산업이 친환경·스마트양식 등 첨단 기술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경기북부 역시 지역 특성에 맞는 수산 기술 개발과 어업인 지원체계 확충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구진은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타 지방자치단체의 운영 사례와 지역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초기에는 친환경·스마트양식 연구를 위한 센터 규모의 조직 운영을 제안했다. 향후 연구 수요 증가와 재정 여건 변화에 따라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더 나아가 기존 연구체계의 기능을 확대하는 단계를 거쳐, 장기적으로 경기북부에 신규 연구 거점을 구축하는 중장기 추진 방안도 제안서에 포함되었다.
윤 부위원장은 “경기북부는 내수면 수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이지만, 관련 연구·지원 시설 부족으로 어업인들이 기술 지원과 연구 성과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제는 경기북부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연구 기반을 체계적으로 확충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수산자원연구소 설립은 단순히 연구 시설 하나를 추가하는 차원을 넘어, 경기북부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수산업 경쟁력 강화,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라며, “연구 용역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와 관계기관이 실현 가능한 단계별 추진 전략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0월 29일에는 경기도의회 연천상담소에서 연천군 관계부서와 어촌계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연구 용역의 주요 결과를 공유하고 경기북부 수산자원연구소 설립 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연천 지역 내수면 어업 현황과 수산 기술 지원 수요, 연구 시설 확충에 대한 지역 어업인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윤 부위원장은 “경기북부 수산업 발전 방향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에서 생업에 종사하는 어업인들의 목소리”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의 실질적인 수요와 의견을 확인하고 연구 용역 결과가 구체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경기북부 수산자원연구소가 지역 어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기술 지원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경기도 및 연천군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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