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기초, 마을과 함께하는 ‘제1회 하기마을영화제’ 개최 (대전광역시교육청 제공)



[PEDIEN] 대전하기초등학교가 지난 10월 29일, 유성구청소년수련관과 하기동 산책로 일대에서 ‘제1회 하기마을영화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영화제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까지 함께 참여하며 마을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

‘대전행복이음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의 일환으로 씨앗동아리 ‘하기씨네공방’이 주축이 되어 기획한 이번 행사는 노은2동 주민센터, 유성구청소년수련관, 3·8민주의거기념관 등 마을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이 더해져 의미를 더했다. 급변하는 미디어 시대를 맞아, 종합 예술인 영화 제작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함께’라는 가치를 배우고 협력하는 실천적 인성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영화 제작, 포스터 제작, 행사 운영 등 영화제의 전반적인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준비하며 마을 축제의 주체로서 역량을 발휘했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대전하기초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단편 영화 4편이 상영되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대전시교육청 미래생활교육과의 ‘무지개교실’ 사업으로 탄생한 ‘내 마음을 훔쳐봐’는 사춘기 학생들의 섬세한 감정을, 축구부 다큐멘터리 ‘달려라 하기’는 열정적인 순간들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또한, 제21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초청작인 ‘수상한 선글라스’와 교육부 역사 심화동아리 활동으로 제작된 ‘각본수업’도 상영되었다. ‘각본수업’은 초등학생의 시선으로 대전의 3·8민주의거를 재조명하며 3·8민주의거기념관의 지원 아래 지역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영화제에 직접 참여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특별한 기회가 마련되었다. 행사 종료 후 일주일간 하기동 마을 산책로 일대에 QR코드가 삽입된 영화 포스터를 게시한다. 누구나 산책길에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감상하며 학생들의 노력을 응원할 수 있다.

대전하기초 이경순 교장은 “영화 제작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화합하고 협력하는 소중한 인성교육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마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학교와 마을이 동반 성장하며 학생들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