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고양특례시는 지난 27일 사회복지 현장 종사자들의 근무 여건 개선과 권익 증진을 위한 ‘2026년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위원회’를 개최했다. 상하수도사업소 소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고양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위원장과 관계 공무원, 현장 전문가 등 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고양시 사회복지 종사자 실태조사 결과가 공유되며 현장의 어려움이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종사자들은 낮은 임금 수준과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한 폭행 및 악성 민원 등으로부터의 안전 문제와 이로 인한 높은 이직 의향도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 내 타 지자체의 지원 사례와 고양시의 예산 현황을 면밀히 비교·분석하는 작업이 이뤄졌다. 이를 바탕으로 현장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5대 영역, 27개의 세부 정책 과제가 제안됐다.
주요 정책 과제로는 임금 체계 개편 및 대체 인력 지원 확대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폭행·악성 민원 대응을 위한 안전 가이드라인 마련, 시설 간 처우 격차 해소 및 적정 운영비 지원도 중요한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와 더불어 휴가 보장 및 문화·복지 연계 혜택 제공, 청년 복지 인력을 위한 유연근무 도입 및 노사협의회 정비 등도 폭넓게 논의됐다.
고양시는 이번 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단기·중기·장기 단계별 로드맵을 수립하여 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복지 현장의 최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처우와 안전이 보장되어야 시민을 향한 복지 서비스의 질도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원회에서 개진된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반영하여 불합리한 제도를 정비하고 종사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처우개선위원회 개최는 고양시 복지 서비스 질 향상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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