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이웃, 마을이 먼저 살핀다”…구미시, 자살예방 안전망 강화 (구미시 제공)



[PEDIEN] 경북 구미시가 지역사회 자살예방을 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와 구미시새마을회는 지난 10월 28일 구미시새마을회 4층 회의실에서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자살예방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나눔과 돌봄을 실천해 온 새마을 단체를 자살예방 활동과 연계, 마을 단위의 생명존중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둔다.

협약에 따라 구미시새마을회는 기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고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전문기관으로 연결하는 '생명지킴이'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을 위한 주민 참여형 홍보 행사에도 인력을 지원하며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협약을 통해 발굴된 위기 주민에게 전문 상담과 치료비 지원, 1:1 맞춤형 사례관리 등 필요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연계한다. 새마을회원들이 생명지킴이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살예방 교육을 지원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전문기관과 신속하게 연결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경문 구미보건소장은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통해 따뜻한 지역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여 명의 양 단체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자살예방을 위한 협력 필요성을 공유하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