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독감·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 서두르세요 (성남시 제공)



[PEDIEN] 성남시는 최근 독감 환자가 예년보다 일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자 시민들에게 독감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신속히 받을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의원급 의료기관을 방문한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환자 수는 25.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독감 유행 기준인 12.9명의 약 두 배에 달하는 수치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6.6명과 비교하면 무려 3.8배나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급증세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지난 9월 11일 독감 유행주의보를 공식적으로 발령했다. 이에 성남시는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9월 21일부터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이 무료 접종은 내년 4월 30일까지 성남시 내 지정된 의료기관 542곳에서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코로나19 예방접종 역시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무료로 지원된다. 접종 대상에는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그리고 감염취약시설에 입원하거나 입소 중인 사람들이 포함된다. 코로나19 무료 접종은 내년 6월 30일까지 지정된 의료기관 308곳에서 가능하다.

10월 말일 기준으로 집계된 독감 예방접종자는 총 28만5424명으로, 이는 전체 시민 대비 31.7%의 접종률에 해당한다. 고위험군의 코로나19 예방 접종자는 4만9877명으로, 접종률은 27.9%를 기록했다.

성남시는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 후 면역이 형성되기까지는 통상적으로 약 2주가 소요된다. 따라서 다가오는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빨리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미성년자의 경우 주민등록등본을, 임신부의 경우 산모 수첩이나 임신확인서와 같은 관련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지정 의료기관의 목록은 성남시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