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회색·녹색 인프라 융합 모색… 풍수해 정책 포럼 개최 hwp



[PEDIEN] 서울시가 극한호우와 같은 기후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방재시설과 공원·녹지의 기능을 융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시는 오는 11월 4일 오후 3시, 서울역사박물관 1층 야주개홀에서 '2026 풍수해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후재난 대비 회색·녹색 인프라 융합'을 주제로, 시민, 시의원, 수해 담당 공무원, 재난안전 전문가 등 230여 명이 참석하며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서울시는 그동안 도심 곳곳에 빗물 저류조를 설치하고 하수관로를 정비하는 등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포럼에서는 올해 풍수해 안전대책 결과를 공유하고, 극한호우 및 복합재난에 대비하여 지상과 지하 공간을 함께 활용하는 대응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빗물배수터널, 저류시설, 빗물펌프장 등 인공적인 방재시설과 공원·녹지의 빗물 저장 및 침투 기능을 연계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평상시 시민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는 공원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호우 시에는 방재 기능을 더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한다.

포럼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권수열 한강유역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전문가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세션1에서는 정회원 서울시 치수안전과장이 '2026년 서울시 풍수해 안전대책 결과보고'를 발표하고, 김민석 서울연구원 박사가 '미래형 재난, 시나리오 기반의 선제적 대응', 서주옥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가 '회색·녹색 인프라 융합'을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선다.

세션2 종합토론에서는 이주헌 중부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도시의 자연 생태계를 활용한 방재 역할과 미래 활용'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끌 예정이다. 토론에는 권현한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김대성 한국종합기술 전무, 김성은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최재웅 기후에너지환경부 물재해대응과장, 정성국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이 패널로 참여하여 도시 방재 기능 향상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포럼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현장에서 참석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전문가와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정성국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서울시는 그동안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저류시설, 펌프장 성능개선 등 방재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며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방재시설과 공원·녹지 기능을 연계하는 방안 등을 살펴보고 서울의 풍수해 대응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