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첨단산단 중복 지정·광역교통대책 논의 (의정부시 제공)



[PEDIEN] 의정부시가 국토교통부의 신규 택지 후보지 발표 이후 첫 대응 전략 점검에 나섰다. 김원기 의정부시장은 지난 11월 2일 시청 시장실에서 의정부다락원 공공주택지구 관련 대응 회의를 주재하고, 도시첨단산업단지 중복 지정과 광역교통대책 마련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부시장, 도시주택국장, 경제산업국장 등 관계 부서장들이 총출동했다. 참석자들은 국토교통부의 발표 내용을 공유하고 향후 시의 대응 계획을 면밀히 점검했다. 김 시장은 과밀억제권역 및 개발제한구역 규제로 인한 기업 유치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 정책 방향과 연계한 실질적인 대응 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김 시장은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다락원지구에 중복 지정될 수 있도록 관계 부서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과밀억제권역 내 공업지역 대체 지정과 산업입지의 당위성 확보가 선행돼야 하며, 기업 수요를 입증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당초 캠프 잭슨을 기준으로 입주 의향서를 제출했던 기업들에 대해서는 사업 여건 변화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개발 사업 추진 동력이 마련됐음을 안내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갈 것을 지시했다.

광역교통대책 마련의 시급성 또한 거론됐다. 김 시장은 과거 의정부민락2, 의정부고산, 의정부우정, 의정부법조타운, 의정부용현지구 등 기존 개발 사업에서 광역교통대책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채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주택 공급이 추진되었던 문제점을 지적했다. 다락원지구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광역교통대책 마련을 위해 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김 시장은 “다락원지구가 단순한 주택 공급에 그치지 않고 산업과 일자리를 함께 갖춘 자족도시의 기반이 돼야 한다”며, “도시첨단산업단지 중복 지정을 통한 자족 기능 확보라는 시의 기본 방향을 확고히 하고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의정부시가 다락원지구를 단순 주거 단지가 아닌, 산업과 일자리가 공존하는 미래형 자족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