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운 의원 문 의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PEDIEN]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조성운 의원이 태백 스마트축산단지 조성 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며 강원특별자치도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고 나섰다. 11월 3일 열린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조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태백 스마트축산단지 사업이 본질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하며, 사업 추진 경위와 선정 과정의 적정성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총사업비 260억원이 투입되는 태백 스마트축산단지 조성 사업은 45㏊ 부지에 산란계 320만 마리 규모의 사육 시설을 짓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하지만 이 사업 부지가 삼척 지역과 매우 인접해 있다는 점에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취, 분진, 가축분뇨 등이 인근 주민의 생활 환경과 안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이루어졌어야 했다는 것이 조 의원의 주장이다.

조 의원은 과거 해당 부지 검토 과정에서 법적·행정적 제약이 있었고 계획 포기 권고까지 나왔던 점, 그리고 현장 실사와 선정 심사 과정을 둘러싼 여러 의혹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과거 지적된 문제점들이 어떻게 해소되었으며, 어떤 근거로 사업이 다시 추진될 수 있었는지 강원도가 직접 조사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조건부 선정에 따라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하는 부지, 진입로, 용수, 전력 확보 방안과 상생협약 체결 등 사업 추진을 위한 보완 사항들에 대해서도 실현 가능성과 실제적인 비용 부담 구조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졌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조성운 의원은 △사업 추진 경위와 선정 과정의 적정성 조사 △검증 완료 전까지 관계기관에 사업 중단 요구 및 도비 지원·집행 유보 △주민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후속 조치 이행 등을 구체적으로 촉구했다.

조 의원은 “정부 공모사업이라는 이유만으로 강원도의 판단과 책임을 뒤로 미룰 수는 없다”며, “주민 안전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조사부터 최종 판단 및 후속 조치에 이르기까지 강원도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