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 중앙행정기관 이전계획 변경 공청회 참석 (세종시의회 제공)



[PEDIEN] 정부의 중앙행정기관 이전 계획 변경 공청회가 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안신일 세종시의회 의장과 정연희 의원, 범국민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세종으로 이전할 기관들의 계획을 확인하고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노력을 재차 강조했다.

이번 공청회는 행정안전부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에 따라 마련한 자리로, 이전계획 변경 설명과 지정 토론, 방청객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정부는 지난달 13일 중앙행정기관 등의 2차 세종 이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세종시의회는 시민들의 노력과 기대 위에 새로운 동력을 더하는 결정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새롭게 변경된 이전계획에는 중앙행정기관 및 소속기관 총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9,929명을 단계적으로 세종시에 이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된 것으로 풀이된다.

안신일 의장은 “정부가 발표한 계획대로 중앙행정기관들이 차질 없이 세종으로 이전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행복도시법’ 개정과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온전한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히 기관 이전뿐만 아니라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 과제임을 시사한다.

이어 안 의장은 이전 공무원과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교통, 교육 등 생활 여건을 함께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세종시의회 역시 시민들과 함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법적 논의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는 지난달 28일 '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첫 심사를 진행했으며, 오는 11일 추가 심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는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만들기 위한 중요한 법적 절차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