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생물테러 대비 민·관·군·경 합동 ‘안전화성훈련’ 실시 (화성시 제공)



[PEDIEN] 화성특례시가 지난 3일 오후 2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중앙광장에서 생물테러 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민·관·군·경 합동 '안전화성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훈련은 전국적인 행사인 한마음체육대회가 열리는 화성종합경기타운을 배경으로, 미상의 드론이 백색 물질이 담긴 물체를 투하하고 해당 물질이 치명적인 탄저균으로 확인되는 가상의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만세구·효행구·병점구·동탄구보건소를 비롯한 시 재난대응과, 화성서부경찰서, 시흥119화학구조센터, 화성소방서, 육군 제51보병사단 화생방지원대대, 화성도시공사, 동탄시티병원, 화성의과학대학교, 화성시자율방재단 등 총 100여 명의 관계자와 단체가 참여하여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훈련은 △경찰 신고 접수 및 유관기관 상황 전파와 초동조치 △다중탐지키트 검사 및 환경검체 채취 △양성 판정 시 경찰 통제선 확대 및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운영 △오염지역 제독 등 감염 확산 방지와 테러범 검거를 위한 4단계로 체계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훈련은 지난 10월 7일 화성시장 주재로 진행되었던, 생물테러 유행 발생부터 회복 단계까지를 다룬 토론 중심의 도상훈련과는 달리, 각 기관과 화성시의 실제 초동대응 능력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테러 발생 시 지자체의 공동대응 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 '현장통합지원본부'의 구성 및 운영에 대한 실질적인 점검이 이루어졌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감염병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등 관련 법규에 따른 유관기관 간 공조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초동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훈련 결과는 질병관리청, 테러대응 전문기관, 민간 전문가들의 면밀한 평가를 거쳐, 향후 감염병재난 대응 매뉴얼을 더욱 보완하는 데 반영될 예정이다.

송경수 만세구보건소장은 “생물테러는 극소량으로도 막대한 인명 피해를 초래할 수 있기에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훈련을 계기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훈련 이후에도 결과보고 및 자체평가를 통해 미비점을 발굴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재난 대응 시스템을 더욱 견고히 다져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