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태안군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6년 하반기 지역사랑 휴가지원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태안 반값여행’이 전국적인 돌풍을 일으키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1차와 2차에 이어 지난 11월 2일 진행된 3차 접수까지 모든 회차가 조기 마감되며 누적 신청자 1만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사업은 특히 관광객의 폭발적인 유입을 통해 관내 소상공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태안사랑상품권 가맹점 70개소가 신규 등록되는 등 지역 소비 생태계를 확장하는 값진 결실을 맺고 있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소비 진작을 넘어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월 15일 1차 접수 당시 개시 15분 만에 3300여 명의 신청이 마감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이후 10월 1일 2차 접수와 11월 2일 3차 접수까지 총 4337건, 누적 인원 1만 167명이 사전 신청을 마쳤다. 회차마다 접수 시작 직후 시스템이 마감될 정도로 전국 여행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으며, 이는 마치 인기 아이돌 콘서트 티켓팅을 방불케 하는 열기였다.
이번 사업의 흥행 돌풍은 관외 거주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내 소비 여행경비의 50%를 모바일 태안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파격적인 혜택과 더불어, 가을철 태안만이 지닌 독보적인 관광 매력이 시너지를 발휘한 결과다. 은빛 모래밭을 붉게 물들이는 꽃지해수욕장의 낙조, 솔향 가득한 안면도 자연휴양림, 국내 유일의 해안사구인 신두리 사구 등 천혜의 자연경관은 물론, 꽃게·대하·갑오징어·게국지 등 풍성한 제철 먹거리와 웰니스 캠핑 인프라가 조화를 이루며 실속과 힐링을 동시에 추구하는 가족 및 청년층 관광객을 성공적으로 사로잡았다. 전체 사전신청자 중 가족 단위가 43.7%, 청년층이 22.1%를 차지하며 체류형 휴양 목적의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음을 입증했다.
반값여행 열풍은 침체되었던 지역 골목상권에 직접적인 활력을 불어넣었다. 11월 2일 기준으로 집계된 1~9차 환급금 정산 지급 내역에 따르면, 여행을 마치고 정산을 완료한 관광객 1343팀이 태안 관내에서 실제로 결제·지출한 총 소비금액은 5억 6148만원에 달했다. 이 중 숙박을 제외한 식음료, 수산물 구입, 레저·체험비 등 관내 소상공인 매장에서 모바일 태안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결제된 현장 소비액만 3억 6816만원으로 집계되어 골목상권 매출 증대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 군이 지급한 환급금 2억 6581만원 전액 또한 모바일 태안사랑상품권으로 재지급되어 관내 재방문 및 2차·3차 연쇄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주목할 점은 이번 사업이 일회성 소비 촉진을 넘어 관내 소상공인 결제 인프라 확충으로 직결되었다는 사실이다. 반값여행 1차 신청이 시작된 지난 9월 15일부터 11월 3일까지 관광객들의 상품권 결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관내 상점 70개소가 태안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신규 등록했다. 이로써 태안 관내 태안사랑상품권 가맹점은 총 2630개소로 늘어나, 외지 관광객과 군민 모두가 읍·면 전역에서 손쉽게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촘촘한 소비 네트워크가 구축되었다. 군은 대표 신청자의 모바일 지역상품권 앱 가입 및 연동 체크카드 사전 발급을 적극 독려하며 모바일 결제 환경이 미흡한 소규모 점포에서도 결제 누락 없이 소비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군은 향후 3차 신청자들의 여행과 정산이 모두 마무리되면 관내 직접 소비 유발 효과가 20억~25억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 반값여행에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1만여 관광객 여러분과 능동적으로 동참해 주신 관내 소상공인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사업은 관광객에게는 알뜰하고 풍요로운 여행을 선사하고 지역 상권에는 매출 신장과 자립형 경제 기반을 넓힌 성공적인 상생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값여행을 통해 확인된 태안 관광의 저력과 높은 신뢰도를 바탕으로 다시 찾고 싶은 명품 체류형 관광도시 태안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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