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한 경기도의원, 130만 고양특례시 자족기능 회복해야… “K-컬처밸리 아레나 내년 3월 공사 재개 및 금정굴 평화공원 조성 촉구” (경기도의회 제공)



[PEDIEN] 130만 명에 육박하는 거대 도시로 성장할 고양특례시의 자족 기능 회복을 위해 '고양 K-컬처밸리 아레나' 건립 정상화와 '금정굴 평화공원' 조성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성한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의원은 제39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에 이 같은 핵심 현안 해결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현재 108만 명인 고양특례시가 창릉, 장항, 대곡지구 개발로 130만 명에 달하는 거대 도시가 될 것이라 전망하며, 하지만 과밀억제권역, 군사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등 온갖 중첩 규제에 묶여 고유의 성장 동력을 잃고 전형적인 베드타운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고양의 미래를 약속하고 과거의 비극을 치유할 성장 동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첫 번째 과제로 '고양 K-컬처밸리 아레나' 건립의 차질 없는 추진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5대 문화강국 및 K-컬처 300조 원 시대 공약을 상기시키며, 특히 고양 K-컬처밸리 아레나 건립을 중심으로 한 문화산업기회발전특구 지정 약속을 언급했다.

그는 오는 12월 기본협약 체결을 거쳐 도민과의 약속인 내년 3월 아레나 공사가 반드시 재개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만약의 협상 결렬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실효성 있는 대안 마련도 함께 당부했다.

이 의원은 두 번째 현안으로 '고양 금정굴 평화공원 조성 및 인권평화벨트 구축'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역사학자 E.H. 카의 말을 인용하며 그는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라며, 6·25 전쟁 당시 국가폭력으로 희생된 무고한 민간인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명예를 회복하는 것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엄중한 책무라고 역설했다.

재판 없이 153명이 희생된 고양 금정굴 사건 역시 경기도 6·25전쟁 민간인 희생자 지원 조례에 따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금정굴 현장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현재 공원 부지 매입 절차가 계획된 만큼, 금정굴 평화공원 조성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유족회 노령화 등으로 위축되고 예산이 삭감되어 온 위령사업을 '합동추모문화제'로 확대해 안정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경기도 다크투어리즘 관련 조례 등을 활용한 광역 차원의 연계 발전 방안도 제시했다.

그는 정발산동 김대중 대통령 사저 기념관, 동북아평화자료원, 장항습지, 고봉산 철탑과 금정굴 평화공원을 유기적으로 잇는 '고양 인권·평화·역사벨트' 구축을 제안하며, 이를 바탕으로 청소년과 도민을 위한 맞춤형 평화인권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K-컬처밸리 아레나의 공사 재개와 금정굴 평화공원 및 평화인권벨트 조성은 고양시민과 경기도민의 자부심을 되찾는 길이라 강조하며 경기도 집행부의 과감하고 책임 있는 결단을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