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2025 도산서원 야간개장’ 성황리 종료 (사진제공=안동시)



[PEDIEN] 안동시가 주최하고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한 ‘2025년 도산서원 야간개장’이 3만여 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역대 최다 인원 기록을 세우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추석 연휴를 포함해 9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16일간 도산서원 일원에서 매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됐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2천 명 이상이 방문하며 행사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올해로 6년째를 맞은 도산서원 야간개장은 20~30대 젊은 관람객층의 증가가 두드러진 특징을 보였다.

이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한 입소문이 젊은 세대의 관심을 이끌어낸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가족 단위 관람객은 물론 다양한 연령층이 고즈넉한 서원의 야경과 풍성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기며 특별한 가을밤을 보냈다.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은 것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은하수길’은 전 연령층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버스킹 공연 ‘도산풍류’ 등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역사 인물을 찾는 미션 체험 ‘도산의 비밀’은 교육적 재미를 제공하며 가족 단위 참여가 높았다. 또한 평소 일반에 공개되지 않던 선비들의 공부법 ‘경전 성독’ 시연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관심을 집중시켰다.

서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해외 유명 관광지 못지않은 감동적인 경험이었다”며 높은 만족감을 전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방문객들에게 뜻깊은 추억으로 남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재)세계유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야간개장을 통해 세계유산의 가치와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이 깊이 전달됐기를 희망했다. 안동시는 앞으로도 세계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시민과 관광객이 우리 유산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