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장비 현대화 본격화-미생물 배양장비 (사진제공=예천군)



[PEDIEN] 예천군이 친환경 농업의 핵심 자원으로 꼽히는 유용 미생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대규모 생산 시설 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총 7억 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배양 장비를 전면 교체하고, 증가하는 농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고품질 미생물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미생물 배양장비 현대화사업'은 친환경농업바이오센터의 생산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 700L 규모의 멸균배양기 4대와 미생물 이송 라인을 신규로 도입하며, 사업비는 도비와 군비 각각 3억 5천만 원씩 총 7억 원이 투입된다.

현재 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연간 약 100여 톤의 유용 미생물을 지역 농가에 보급하며 친환경 영농 실천을 지원하고 있다. 보급되는 미생물은 혼합균 3종과 단일균 5종 등 총 8종으로, 농작물의 생육 증진은 물론 연작 피해 경감, 축사 악취 저감 등 다방면에서 활용도가 높다.

군은 이번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이 마련되어 고품질 미생물의 지속적인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손석원 예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안정적인 생산 체계 구축은 저탄소 친환경 농업 실현과 농가 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사업이 본격화되는 11월부터는 장비 교체 작업으로 인해 미생물 생산이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군은 농가 보급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생산량을 충분히 확보했지만, 예년보다 수요가 급증할 경우 일시적인 공급 부족이 발생할 수 있어 농가의 양해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