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북도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세계 외교 무대에 경북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경북도는 13개국 주한대사 부인 13명을 초청해 1박 2일간 문경과 안동 일대에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한국 속의 한국'으로서의 위상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에콰도르, 멕시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주한대사부인회(ASAS) 회원들에게 경북의 풍부한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올해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 경북의 준비된 면모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김치 담그기, 전통주 제조, 한지 공예 등 한국의 생활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지역의 장인 정신을 배웠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병산서원과 하회마을을 탐방하며 한국 전통 건축미와 깊은 역사적 가치를 직접 확인했다. 또한 경북도청을 방문해 청사 시설을 둘러보고 천년숲길을 걸으며 자연과 어우러진 도청의 모습을 살폈다.
이철우 지사 주재로 열린 만찬 간담회에서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제교류 확대와 문화·관광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상호 이해와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주한 에콰도르 대사 부인이자 ASAS 회장인 카탈리나 볼라뇨스 씨는 “문경과 안동에서 한국의 전통미와 따뜻한 환대를 느꼈다”며 “김치, 한지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진짜 한국’을 실감했고, 경북의 깊은 역사가 오늘날 K-POP과 한류의 뿌리가 되고 있음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른 참가자들 역시 짧지만 깊이 있는 일정과 지역 곳곳에서 받은 따뜻한 환대에 감탄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 경북이 지닌 준비된 모습과 저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이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극찬했던 ‘한국 속의 한국(Korea in Korea)’임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번 초청 행사를 통해 경북의 매력과 가능성을 세계 외교관 부인들이 생생히 느꼈을 것”이라며 “APEC을 계기로 경북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문화와 외교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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