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성주군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치매보듬마을' 사업이 돌봄을 넘어 안전 인프라까지 갖춘 공동체로 진화하고 있다. 성주군치매안심센터는 최근 신규 지정된 두 마을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치매보듬마을은 지역사회 구성원이 치매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환자들이 이웃의 돌봄 속에서 안전하게 일상을 유지하도록 돕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사업이다. 이번 운영위원회는 대가면 용흥2리와 벽진면 용암1리 마을회관에서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회의에는 보건소 관계자를 비롯해 면장, 이장, 노인회장 등 마을 주민 대표 7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주민 주도형 치매 친화 마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며 올해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확인했다.
센터는 올해 치매보듬마을 조성을 위해 치매 조기 검진, 치매 이해 교육, 치매 파트너 양성 등 필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치매 극복 걷기 행사와 일상생활 안전을 위한 환경 조성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올해는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마을의 안전과 건강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성주소방서와 연계하여 '안전행복마을'을 조성하고, 주민들에게 소화기를 배부하고 화재 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전력공사 성주지사와의 협력도 돋보였다. 전기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노후 가구의 조명을 고효율 LED 등으로 교체하여, 치매 환자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물리적 환경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산림치유기관과 연계한 '마을 화단 가꾸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심신 건강 증진과 공동체 결속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치매보듬마을은 단순한 돌봄 공간을 넘어 '안전 치매보듬마을'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성주군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보듬마을은 지역사회가 치매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출발점이며,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강조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치매 친화 공동체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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