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청년상상마루 X 국립금오공과대학교 릴레이 전시(최대광 초대전 포스터 (사진제공=구미시)



[PEDIEN] 구미문화재단과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협력해 진행해 온 구미청년상상마루 1기 입주작가 릴레이 전시가 최대광 작가의 초대전으로 막을 내린다. 재단 측은 최대광 작가의 두 번째 초대전 '메타포 심볼 알레고리'를 오는 10월 13일부터 31일까지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신평관 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전공인 조각을 중심으로 퍼포먼스, 미디어아트, 키네틱아트, 사진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작품 10점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경북문화재단의 '2025년 지역 문화예술활성화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의미를 더했다.

최대광 작가는 실재하는 것과 현대 사회의 가치, 그리고 본질에 대한 깊은 고찰을 조형 언어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소한 오브제를 차용하고 조합하는 개념미술 기법인 '앗상블라주(assemblage)'를 활용했다.

작가는 언뜻 어울리지 않는 이미지를 의도적으로 배치함으로써 관람객에게 인지적 부조화와 '어색한 익숙함'을 연출하려 시도했다. 아울러 '메타포, 심볼, 알레고리'라는 예술의 주요 방법론을 바탕으로 시각적 증언을 시도하며 관람객과 함께 의미를 찾아가는 질문을 던진다는 계획이다.

최대광 작가는 울산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하고 독립공간예술학회 및 구미미술청년작가 회원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구미청년상상마루 레지던시 작가로 입주해 지난해 첫 초대전 '사고[], 팝니다.'를 시작으로 구미, 울산, 부산 등 다수의 공공 및 민간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독창적인 조형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공학과 산업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예술에 접목시켜 온 작가의 철학적 사유와 인간 중심의 예술적 다양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미문화재단과 금오공대는 지난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7개월간 입주작가들의 릴레이 전시를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갤러리 두 곳에서 진행해왔다. 구미청년상상마루는 올해 4월 구미시 금오시장 3층에 개관한 예술가 레지던시 공간으로, 현재 회화, 설치미술, 웹툰 등 11명의 청년 시각 예술가가 상주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