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지역 상권 활성화 '마중물' 될까… 상생 해법 모색

최원석 의원, 병원-상권 연계 위한 민관 협의체 구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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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제1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최원석 세종시의회 제공



[PEDIEN] 세종충남대병원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세종시의회 최원석 의원은 병원과 상권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임시회에서 "대형 병원은 '의세권'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세종충남대병원의 경우 개원 이후 기대만큼 상권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세종충남대병원의 외래 초진 환자 수는 약 25% 감소했다. 외래 전체 환자 수도 연간 37만 명에서 33만 명 수준으로 줄었다. 입원 환자 또한 약 17% 감소했으며 병상 가동률은 60%대 초반에 머무르고 있다.

세종 시민의 병원 이용률 역시 외래 64.1%, 입원 56.2%에 그쳤다. 최 의원은 "이러한 지표 정체는 병원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져 주변 상권과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최 의원은 지난 3일 세종충남대병원과 간담회를 열어 상생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병원 방문객과 의료진이 지역 상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구체적인 아이디어로는 주차 및 이동 동선을 고려한 상권 연계 모델, 직원 주거와 공실 활용, 상인회 협약을 통한 할인 쿠폰 도입 등이 제시됐다.

최원석 의원은 타 지역의 병원 상권 협력 사례를 소개하며 세종충남대병원과 지역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관계 부서, 병원, 지역 상인회가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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