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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차가운 겨울바람을 뚫고 피어난 봄꽃들이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여주 황학산수목원에서는 남해안까지 가지 않아도 미리 봄을 만끽할 수 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의 봄꽃 개화 시기를 3월 하순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황학산수목원 난대식물원에는 이미 다채로운 봄꽃이 만개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황학산수목원은 중부지역의 기후적 한계를 극복하고 남도 지방의 따뜻한 생육 환경을 조성했다. 덕분에 평소 보기 힘든 300여 종의 희귀 난대식물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현재 수목원에서는 붉은 동백, 흰 동백이 꽃망울을 터뜨렸다. 제주백서향, 서향, 삼지닥나무, 새끼노루귀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특히 '천리향'이라 불리는 서향은 짙은 향기와 함께 연분홍 꽃을 활짝 피워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황학산수목원 관계자는 “멀리 남해안까지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목원을 방문한 시민들이 새로운 시작과 희망의 기운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학산수목원은 매주 월요일, 설날 및 추석 연휴에 휴관한다. 하절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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