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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동대문구가 불법 마약류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구는 지난 3월 18일 동대문구보건소에서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불법 마약류 대응을 위한 지역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동대문경찰서, 동부교육지원청, 동대문구 약사회, 경희대학교 병원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2025년 불법 마약류 예방 교육 및 근절 캠페인 추진 결과를 공유하고, 2026년 사업 방향과 집중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20~30대 청년층 마약 사범이 증가하는 추세에 주목했다. 대검찰청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청소년 마약 사범은 감소했지만, 2030세대 비중은 60.8%에 달한다.
이에 동대문구는 청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OFF-마약 홍보단'을 구성하고, 유관기관별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사회 진출을 앞둔 청년들의 마약류 오남용 예방에 대한 참여를 유도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구는 지난해에도 지역 교육기관 및 시설에서 79회의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유관 기관과 4차례 합동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교육극, 퀴즈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청소년들에게 마약류의 위험성을 알리고, 외국인 대학생 밀집 지역에서는 '마약 던지기' 합동 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다. 캠퍼스에서는 '마약에 만약은 없어요'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층의 경각심을 높였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불법 마약류 예방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전 예방 중심의 교육, 홍보,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년층 마약 범죄를 줄이고 건전한 지역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는 앞으로도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불법 마약류 오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각 기관별 역할 분담과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마약 없는 동대문구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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