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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경기도가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
컬처패스 발행을 늘리고, 집 근처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 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서관에서 '사람 중심 경제 실현을 위한 문화 체육 정책 비전'을 발표하며 이러한 계획을 밝혔다.
이번 비전은 2030년까지 경기도가 문화와 체육 분야에서 추진할 주요 사업의 방향을 담고 있다. 주목할 점은 단순한 여가 활동 지원을 넘어, 문화와 체육을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미래 산업 동력'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지사는 “문화와 체육은 단순한 여가를 넘어 지역 경제를 움직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이러한 비전을 통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경기도와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축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문화 예술 분야에서는 '일상과 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문화경제 육성'을 목표로 4대 전략이 추진된다. 컬처패스 발급 규모를 연간 20만 장에서 100만 장으로 대폭 확대하여 더 많은 도민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민이 직접 유망 콘텐츠에 투자하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컬처모아'를 구축하여 혜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예술인들을 위한 지원도 강화된다. '예술인 기회소득' 규모를 확대하고, 900억원 규모의 '문화예술인 특별 융자'를 신설하여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돕는다. 2500억원 규모의 '콘텐츠 혁신 펀드'를 조성하여 K-콘텐츠 기업 육성에도 힘쓴다. 독립영화관 4곳을 확대하고, 임진각 평화누리에 안중근 평화센터를 조성하는 등 문화 기반 시설도 확충한다.
체육 분야에서는 '도민의 삶과 미래를 책임지는 사람 중심 경기체육'을 비전으로 4대 전략을 추진한다. 전문 체육 육성을 위해 도 직장운동경기부를 2030년까지 11개 팀 창단하고, 시군 및 민간 직장운동경기부 20개 팀 창단을 지원한다. '체육인 기회소득' 대상을 전국체전 수상자와 생활체육 지도자까지 확대하고, 1000억원 규모의 체육진흥 복지기금을 조성하여 체육인 복지센터도 설립한다.
도민들의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역 스포츠클럽 1500개를 육성하고, 1000명의 여성 체육 리더를 키워낸다. 스포츠 취약계층을 위한 '기회 경기 관람권'을 확대하는 등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건립하여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스포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특례보증도 지원한다.
특히, 도민 누구나 '내 집 앞 10분 스포츠 시대'를 누릴 수 있도록 공공 체육시설 300곳을 신규 확충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러한 체육 분야 사업을 위해 올해 약 1900억원인 체육 재정을 2030년 약 3000억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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