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의원, 화순서 '20조 시민기획' 경청투어…중입자 가속기 활용 방안 논의

폐광된 탄광 활용 및 광주 통합에 대한 우려 해소 방안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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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민형배 의원, 화순서 ‘20조 시민기획’경청투어 (국회 제공)



[PEDIEN] 민형배 의원이 화순에서 '20조 시민기획' 경청투어를 진행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경청투어는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만년홀에서 열렸으며, 화순의 의료 바이오 산업 발전 전략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특히 정부의 20조 원 규모 재정 지원 활용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한 참석자는 화순의 열악한 교통과 산지 중심의 지형을 언급하며,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민 의원은 화순이 보유한 항암 치료 역량과 바이오 인프라를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입자 가속기와 같은 고도 치료 인프라를 중심으로 치료 연구 산업 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민 의원은 앞서 언론 발표를 통해 화순전남대병원에 중입자 가속기를 유치, 난치암 치료 체계를 구축하는 '치유 생명산업 도시' 발전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폐광된 화순탄광을 활용한 도시 전환 구상도 공개했다. 치유 재활 프로그램, 체류형 관광, 발효 산업 등을 결합해 치료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탄광 폐광 이후 쇠퇴한 화순의 상황을 언급하며, 폐광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요구했다. 민 의원은 폐광이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소중한 자산임을 강조하며, 치유, 바이오,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산업 기반을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 쏠림 현상과 인구 소멸 우려 등 전남 광주 통합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한 참석자는 통합 시 전남이 광주에 흡수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며 상생 방안을 문의했다.

민 의원은 이 문제에 대해 “전남이 주도적으로 나서고 동부권이 함께 움직이면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고 답했다. 특별법 내에 27개 시 군 구의 특화 산업 육성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균형발전 장치를 포함했다고 덧붙였다. 통합은 단순한 행정 결합이 아닌, 4차 산업 시대에 발맞춰 함께 발전하는 방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청년 주거 및 교육 환경 개선에 대한 질문에 민 의원은 일자리 부족이 청년 이탈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하고, 살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동시에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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