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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EN] 김현정 의원이 주도한 독립유공자 훈격 재평가 토론회가 국회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토론회에서는 독립운동의 위대한 공적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유공자들의 훈격을 바로잡고 합리적인 포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김 의원은 토론회에서 “상하이 육삼정 의거의 주역인 원심창 의사를 비롯해 김동삼, 김상옥 등 독립을 위해 헌신한 영웅들이 낡은 잣대로 저평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의 즉각적인 재심사 착수와 제도 개선을 촉구하며 국가적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재평가 기준 마련과 공청회 개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독립유공자 포상 체계를 투명하게 확립해 국민적 공감대를 얻겠다고 약속했다.
토론회에서는 장신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김주용 원광대 교수는 독립유공자 훈격 재평가의 필요성을 역사적으로 분석하며 국가 차원의 중장기적인 전수조사와 객관적인 기준 마련을 강조했다.
황선익 국민대 교수는 공적 재평가 범위와 대상자 선정 방안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황 교수는 기포상자의 신규 공훈이나 누락 공훈을 발굴해 재심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숭실대 황민호 교수와 단국대 김명섭 교수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서훈 체계 개편의 시급성에 공감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특히 김명섭 교수는 “훈격 재평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상시적으로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정 의원은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온전히 회복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박찬대, 이정문, 임호선, 허영 의원도 공동 주최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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