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KTX와 SRT가 5월 15일부터 연결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에스알은 좌석 공급을 늘리고 이용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시범 중련운행’을 실시하며, 4월 15일 오전 7시부터 승차권 예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련운행’은 두 대의 열차를 하나로 연결해 운행하는 방식이다. 운행 횟수를 늘리지 않고도 좌석 공급을 확대할 수 있어 효율적인 운행 방식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시범 운행은 KTX와 SRT, 서로 다른 운영사의 열차를 연결해 운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좌석 공급 확대와 더불어 운행 안전성과 이용 편의 문제도 함께 검증할 계획이다.
시범 중련운행은 호남선과 경부선 일부 구간에서 시행된다. 호남선은 토요일과 일요일에 수서와 광주송정을 오가는 일부 열차에 적용된다. 기존 SRT에 KTX를 추가로 연결해 운행하며, 경부선은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부산·포항~서울, 서울~부산·마산 구간 일부 열차에 적용된다. 기존 KTX끼리 연결해 운행하던 열차를 KTX와 SRT 연결로 변경한다.
월요일과 금요일 일부 열차는 코레일·에스알이 협력하여 확보한 SRT 차량을 추가로 연결, 좌석 공급을 늘린다. 승차권은 코레일과 에스알의 모바일 앱, 누리집, 역 창구와 자동발매기에서 예매할 수 있다.
중련운행 열차는 출발 시간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앞뒤 열차 종류가 달라 온라인 예매 시 KTX와 SRT를 모두 조회해야 한다. 이용자 혼선을 줄이기 위해 시범 중련운행 열차의 KTX 운임은 약 10% 할인하여 SRT 수준으로 맞춘다. 수서역 출발·도착 KTX도 동일하게 약 10% 할인된 운임이 적용된다. 단, 운임 할인 열차는 마일리지가 적립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안전 문제 방지를 위해 KTX-SRT 연결 작업과 시운전을 반복 실시하고 있다. 최종 점검 시에는 국토부 직원이 직접 예매부터 승·하차까지 전 과정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고속철도 통합운행의 두 번째 과제인 시범 중련운행에서 안전 문제나 이용 불편이 없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국민들이 좌석공급 확대 등 혜택을 더 빨리 경험할 수 있도록 9월까지 고속철도 통합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이번 시범 중련운행은 고속철도 운영 효율을 높이고 좌석공급 확대를 검증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정왕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이번 시범 중련운행으로 수서역 출발·도착 고속열차 공급 좌석이 1주일에 2,870석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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