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세종시를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케이-에듀파인 시스템이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교육부는 재해 복구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 환경을 고도화하는 '케이-에듀파인 3세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케이-에듀파인은 약 81만 명의 교직원이 사용하는 국가 교육행·재정 통합시스템이다. 연간 100조 원 규모의 회계 관리와 2억 건 이상의 교육기관 공문서 관리를 처리하는 핵심 시스템이다.
그러나 최근 시스템 노후화로 서비스 지연 및 장애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특히 재해 복구 시스템이 미비하여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서비스 중단과 데이터 유실 우려가 컸다.
이에 교육부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 2967억 원을 투입하여 케이-에듀파인 재해 복구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 환경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교육부, 시도교육청,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협력하여 특별 전담 조직을 구성, 사업을 추진한다.
새롭게 구축되는 재해 복구 시스템은 장애, 재난 발생 시 원격지 재해 복구 센터로 신속하게 전환하여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데이터 복제 및 복구 체계 정비를 통해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고, 대외 연계 기관과의 재해 복구 연계 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데이터 보안 관리 체계도 대폭 강화된다. 개인정보와 재정 정보의 중요도에 따른 보호 체계를 적용하고,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인증 및 권한 관리, 데이터 품질 관리 체계를 도입하여 보안성과 신뢰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스템 운영 환경은 확장성과 안정성을 강화한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면 전환된다. 기존 통합형 구조를 업무 단위별로 분리하여 특정 업무에 사용량이 집중되더라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개선한다.
웹 환경 기반의 전자문서 관리 체계도 구축된다. 문서 생성부터 보존, 공유까지 중앙 서버 중심으로 관리하여 사용자 환경에 따른 오류를 줄이고, 별도 설치가 필요한 기안기 모듈의 불편함도 해소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케이-에듀파인은 전국 교육 현장의 행정과 재정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 시스템”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중단 없는 교육행·재정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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