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청송군보건의료원이 지난 1월부터 4월 초까지 당뇨병 환자와 고위험군 주민 38명을 대상으로 '당뇨병 자가관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보면 문화체육센터, 현서면 그린존 현역 활성화센터, 지소보건진료소 등 3개 지역에서 총 24회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보건의료원 전문 인력과 지역 사정에 밝은 보건진료소장들이 협력하여 운영팀을 구성,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교육은 단순 지식 전달이 아닌, 주민 스스로 건강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자들은 혈당 측정기를 대여받아 가정에서 수시로 혈당을 측정하고, 섭취 음식의 염도를 직접 측정하는 등 실생활 적용 가능한 실습 교육에 적극 참여했다.
8주간의 프로그램 운영 결과, 참여자들의 건강 지표가 뚜렷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복혈당은 평균 11.7mg/dL 감소했고, 당화혈색소 역시 0.3%p 낮아져 전반적인 혈당 조절 능력 향상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변화도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신뢰 관계가 형성된 보건진료소장과 전문 인력의 교육으로 참여자들의 자기 효능감 점수가 사전 91.6점에서 사후 98.9점으로 상승했다.
이는 주민들이 질환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음을 시사한다.
프로그램은 8주 과정으로, 당뇨병 환자에게 필요한 식이 및 운동 교육, 주간 혈당 측정 및 실천 기록 작성, 혈액 및 소변 검사 등으로 구성됐다.
청송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보건진료소장과 주민 간의 긴밀한 유대감, 그리고 합병증 검사 지원과 같은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건강 주권자'가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보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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