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 내포신도시의 상징, 홍예공원이 새 단장을 마치고 도민들에게 임시 개방됐다. 2025년 1월부터 시작된 이번 명품화 사업을 통해 홍예공원은 단순한 산책 공간을 넘어 가족,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체류형 공원으로 변모했다.
본래 2026년 9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도민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물놀이 시설과 일부 미비한 부분을 제외하고 조기 개방을 결정했다. 이번 정비 사업으로 홍예공원은 나무 그늘과 산책로가 대폭 확충되었고, 어린이 놀이 시설 등 가족 중심의 체험 공간이 강화되었다.
홍예공원은 패밀리파크, 웅비광장, 자미원 등 3개의 특색 있는 구역으로 구성된다. 패밀리파크는 어린이 놀이터, 물놀이터, 스케이트파크, 인공폭포 등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특히 어린이 놀이터에는 높이 10m의 놀이 타워가 설치되어 아이들의 모험심을 자극한다.
웅비광장은 축구장 약 2배 크기의 잔디 광장과 야외 무대가 조성되어 공연, 휴식,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자미원에는 장미원, 수국원, 야생초화원 등 테마 정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홍예쉼터에서는 아름다운 자미원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다양한 테마의 산책로도 빼놓을 수 없다. 홍예 맨발 황톳길, 느티나무길, 소나무숲길, 왕벚나무길, 메타세쿼이아길 등이 조성되어 걷는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수암폭포와 계류는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홍성 산불에서 살아남은 느티나무와 정이품송, 성삼문 오동나무 등 역사적 상징성을 지닌 나무들을 심어 공원의 의미를 더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인 가시연이 자생하고 천연기념물 수달 가족이 서식하는 등 생태적 가치도 높다.
공원 내 수목은 도민과 단체 1432명이 참여한 '도민참여숲 조성사업'을 통해 식재되었으며, '기부자의 벽'을 통해 참여의 가치를 기리고 있다. 충남도는 앞으로 주변 문화 시설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홍예공원을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소명수 균형발전국장은 “공원 개방 이후에도 시설 보완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도민들이 지속적으로 찾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조기 개방으로 현재 일부 구간은 공사가 진행 중인 만큼 안전에 유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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