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취약계층 3만7천여가구 안전한 겨울나기 지원 (전라남도 제공)



[PEDIEN] 전라남도가 취약계층 3만 7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간 진행된 이번 지원은 주거 여건이 열악한 가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동절기 위기가구 집중 지원에서 독거노인 가구가 2만 3천861가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장애인 가구, 어르신 부부 가구, 중장년 1인 가구, 한부모가정이 뒤를 이었다.

지원 유형별로는 화재 예방 점검이 주를 이뤘다. 분전함, 가스레인지, 전기제품 점검 및 교체가 7천10가구에 이뤄졌고, 보일러, 난방유, 온수매트 등 난방 물품 지원은 2천704가구, 소규모 수리 및 수선은 1천223가구에 제공됐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497가구에는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 생활 안정 자금이 지급됐다.

특히 올해는 소방본부의 ‘119생활안전순찰대’와 협력해 안전 교육을 강화했다. 온열기 사용 교육, 주택 화재 예방 교육, 일상 안전 교육 등이 현장에서 이뤄졌다. 연기 감지기, 스프레이 소화기, 산소 발생 마스크, 미끄럼 방지 매트 등 안전 꾸러미도 지원해 화재 취약 가구의 안전을 강화했다.

이번 집중 지원에는 공공기관과 민간단체의 협력이 돋보였다. 주거 환경 개선, 난방유 및 난방 물품 후원, 생필품 지원 등 민간 자원 연계가 확대돼 총 27억 6천여만 원 상당이 지원됐다. 이러한 지원은 취약계층의 겨울철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해남의 한 장애인 가정은 지역자활센터 청소사업단 ‘희망클린카’의 도움으로 집 안에 쌓였던 물건을 정리하고 고장 난 보일러를 교체했다. 구례에서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 상태에 놓인 청년 1인 가구를 찾아 생필품을 긴급 지원하고 통합사례관리로 연계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앞으로도 시군,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생활 밀착형 복지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