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동, 주민과 학생이 함께 그린 마을길 ‘서대전초 담장 벽화’ 새단장 (대전중구 제공)



[PEDIEN] 대전 중구 용두동 서대전초등학교 주변이 밝게 변신했다. 낡은 담벼락에 주민과 학생들이 직접 벽화를 그려 넣은 덕분이다.

이 사업은 용두동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칙칙했던 학교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쾌적한 통학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시작됐다.

특히 이번 벽화 사업에는 주민들과 서대전초등학교 5~6학년 학생 30여 명이 직접 참여했다. 이들은 벽화 채색 작업을 함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매일 지나다니는 통학로를 더욱 친근하고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바꾸는 데 힘을 보탰다.

주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예산 편성 과정에도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주민들의 의견이 실제 생활 환경 개선으로 이어진 것이다.

용두동은 이번 벽화 조성이 학생들에게는 지역사회에 대한 애착심을 심어주고, 주민들에게는 마을 환경 개선에 대한 보람을 느끼게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전하고 정감 있는 통학로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윤양숙 용두동장은 “이번 벽화사업은 주민과 학생이 함께 지역의 공간을 만들어 갔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