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1동, ‘만일을 위한 돌봄 ON 고독 OFF’돌봄단 발대 (남동구 제공)



[PEDIEN] 인천시 남동구 만수1동이 고독사 예방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고립 위험 가구의 안전을 책임질 '온 돌봄단'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만수1동 행정복지센터는 23일, '만일을 위한 돌봄 ON 고독 OFF' 사업의 시작을 알리며 '온 돌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지역 사회의 고독사 위험을 줄이고,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보듬기 위해 기획됐다.

'온 돌봄단'은 만수1동 통장자율회 소속 통장 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지역 내 고독사 위험군 5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부 확인을 진행한다. 공적 돌봄 서비스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를 집중적으로 메울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부양의무자가 없거나 가족 관계 단절 등으로 돌봄 공백이 있는 가구다. 통장 1명당 1~2명의 대상자를 맡아, 꼼꼼하게 살필 예정이다.

돌봄은 월 2회 이상 정기적으로 진행된다. 1회차에는 유선 연락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2회차에는 생필품과 식료품을 직접 전달하며 더욱 촘촘한 돌봄을 제공한다. 단순 안부 확인을 넘어, 대상자의 안전, 건강, 심리 상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동 행정복지센터와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황현숙 만수1동장은 “작은 안부 확인이 고립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인적 안전망을 통해 고독사 없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만수1동은 앞으로도 활동 일지를 통해 현장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통장과 동 행정복지센터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위험 징후가 발견된 가구에 대해서는 민간 후원 연계, 유관 기관 협력, 사례 관리 및 통합 돌봄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