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 함평군이 한우 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과학적인 접근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최근 '2026년 미경산우 도태 장려 지원사업 설명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유전체 분석을 통해 저능력 한우 개체를 선별하고 도태를 유도함으로써 한우 품질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를 동시에 꾀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함평군이 추진하는 미경산우 도태 장려 지원사업은 아직 출산 경험이 없는 암소 중 생산성이 낮은 개체를 조기에 출하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한우 시장의 수급을 조절하고 전체적인 품질 수준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이번 설명회는 관내 한우 농가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자 한국종축개량협회와 협력해 마련됐다.
지난 24일 함평축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함평군과 축협, 한국종축개량협회 관계자 및 지역 한우 농가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의 유전체 검사 결과 분석 데이터가 공유됐으며,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기준에 대한 실무 중심의 안내가 이어졌다.
특히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우량 개체를 활용하고 형질을 개량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됐다. 유전체 검사를 활용해 생산성이 낮은 개체를 미리 선별하고 도태하는 실질적인 전략은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불필요한 사료비 지출을 줄이고, 우수한 유전 형질을 가진 씨암소 중심으로 사육 기반을 구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평군 관계자는 "유전체 정보는 데이터에 기반한 축산 경영의 핵심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사업을 통해 함평 한우의 유전적 수준을 상향 평준화하고, 나아가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함평 한우가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동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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