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구시립국악단은 오는 6월 2일 저녁 7시 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정가의 밤'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조선시대 선비들의 풍류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전통 성악의 한 갈래인 정가는 시조나 한시 등 문학 작품을 바탕으로, 절제되고 담담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주는 아름다운 노래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러한 정가의 정수를 가곡, 가사, 시조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국가무형유산 가곡 이수자이자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상임단원인 김재락과 월하문화재단 이사 김민정이 특별 출연한다. 두 명창은 시조와 가사, 남창가곡, 여창가곡, 그리고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남녀창가곡 ‘태평가’까지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조선시대 궁중무용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춘앵전이 공연 중간에 배치되어 무대의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다채로움을 더한다. 국악 칼럼니스트 이승재가 사회를 맡아 전문적인 해설을 덧붙여 공연의 이해도를 높이고 집중도를 끌어올린다.
이번 '정가의 밤'은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 한국 전통 예술의 깊은 호흡과 선비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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