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시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강화하며 글로벌 창업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시는 지난 5월 21일 대구 DGIST 컨벤션홀에서 열린 ‘창업도시 프로젝트 전략발표회’에 참석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과학기술 기반 창업도시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창업 생태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의 국가 핵심 사업인 ‘창업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정부는 4대 과학기술원이 위치한 대전, 대구, 광주, 울산을 거점 창업도시로 우선 지정하고, 인재 양성부터 연구개발, 투자, 판로 개척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중심의 창업 생태계를 육성할 계획이다.
참여 기관들은 협약 기간인 2030년 12월 31일까지 창업 및 기술 인재 발굴·육성, 우수 창업기업의 지역 유입 촉진, 기술 사업화 및 벤처 투자 활성화, 지속 가능한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 등 다방면에 걸쳐 상호 협력한다.
대전시는 특히 KAIST와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강력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우주·방산, 인공지능·로봇, 바이오 등 3대 핵심 분야에 집중하는 ‘딥테크 창업 생태계 구축’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유니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2030년까지 글로벌 창업생태계 순위 100위권 도시 진입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했다.
유득원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대전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 역량과 연구 기반을 갖춘 과학기술의 메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한 기술과 인재가 지역에서 창업하고 성장하며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글로벌 창업도시의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전시는 올해 4개 창업도시 중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했으며, 시비 171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를 투입해 지역 소재 및 이전 창업기업 74개 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며 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 지역 혁신기관과 함께 추진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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