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울산시가 5년 내 ‘세계 100위권 이내 창업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발표했다.
시는 5월 21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창업도시 조성 사업 전략 발표회에 참석해 울산만의 ‘제조인공지능 창업도시 전략’을 공개했다.
이날 서남교 울산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는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3대 주력산업과 연계한 제조 인공지능 및 미래 이동수단 중심의 실증형 창업도시 전략을 발표했다.
울산시는 이 전략을 통해 △딥테크 기업 500개 육성 △산업융합 인공지능 인재 500명 양성 △대기업 중심 현장 실증 150건 확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특히 현대자동차, 에이치디현대중공업, 에스케이 에너지 등 지역 선도 기업의 수요와 신생 기업의 혁신 기술을 연결하는 ‘대기업 연계 개방형 혁신 확산 사업’을 추진,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중점 육성 분야는 미래 이동수단, 친환경·에너지, 인공지능 적용 등 3대 축으로 설정되었으며, 신기술 실증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
지원 체계 또한 전주기적으로 강화된다. 유니스트 노바투스 대학원을 통해 연간 100명씩 총 500명의 인공지능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500억 원 규모의 ‘지역성장펀드’를 조성해 기술 금융 공급을 지원한다.
또한 국내 대형 조선사가 참여하는 ‘조선해양 스타트업파크’를 신설하고, 청년 특화 주택 ‘유홈’을 통해 창업가의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쓴다.
이날 발표회에 이어 중소벤처기업부와 4개 지방정부는 ‘창업도시 조성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기술 인재 발굴·육성, 우수 창업기업 유치, 사업화 지원,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 등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서남교 울산시장 권한대행은 “오는 6월 창업도시 추진단을 구성해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가동하고, 대기업 과제와 신생기업 신기술, 유니스트 연구 역량을 융합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울산을 ‘세계적인 제조 인공지능 창업도시’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은 제조업 창업 비중이 전국 평균 대비 월등히 높고, 유니스트 딥테크 창업 기업의 5년 생존율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특히 조선해양 분야에서는 최근 8년간 800개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42개 사의 대기업 실증 및 1338억 원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는 등 독보적인 개방형 혁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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