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구소방안전본부가 부처님 오신 날 연휴 기간 동안 대형 화재와 재난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5월 22일 오후 6시부터 26일 오전 9시까지 5일간 특별경계근무 1호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지난 4년간 부처님 오신 날 연휴 기간 동안 대구 지역에서는 총 38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12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대구소방은 화재에 취약한 전통사찰을 중심으로 사전 안전점검과 신속한 초기 대응체계 강화에 나선다. 사찰 관계자가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자율 점검표를 배부하고, 소방서의 확인 점검과 맞춤형 안전 컨설팅을 병행해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동화사, 파계사 등 목조 문화재를 보유한 사찰에는 소방과 지자체가 합동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와 연등 설치에 따른 전기 설비 위험 요인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소방서장 등 기관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화재 취약 사찰에는 간부급 공무원을 지정하는 '안전지도 담당제'를 운영해 책임 관리를 강화한다.
사찰 주변 낙엽 등 가연물을 사전에 제거하고 소화기 비치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방문객을 대상으로 금연, 쓰레기 소각 금지, 외부 취사 금지 등 화재 예방 수칙 홍보도 병행한다. 산림 인접 지역과 화재 취약 지역에 대한 기동 순찰을 강화하고 불법 소각 행위 단속도 집중 추진한다.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는 행사 장 주변과 주요 등산로에서 화재 예방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별 경계 근무 기간 동안에는 지휘관 중심의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전 직원 비상 응소체계를 정비하고 모든 소방 장비를 100% 가동 상태로 유지한다. 주요 행사 장 주변에는 소방차량 9대와 인원 78명을 전진 배치하여 긴급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력을 높인다. 산불 발생에 대비해 소방헬기 가동률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119 종합 상황실 비상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유관 기관과의 공조 체계 및 비상 연락망을 상시 유지하여 대형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공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한다. SNS, 방송, 온라인 매체 등을 활용한 시민 대상 화재 예방 홍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연휴 기간 동안 빈틈없는 예방 활동과 신속한 대응 태세로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산림 인근 지역에서의 쓰레기 소각 금지 등 화재 예방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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