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주광역시 남구가 공무 수행 중 적립된 항공 마일리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공공자원의 선순환 문화를 확산하고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이번 사업은 개인에게 돌아갈 수 있는 출장 마일리지를 공공 가치 실현에 활용함으로써 지역 복지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남구는 이를 위해 공무 국외 출장 시 발생하는 항공 마일리지 관리 기준을 정비하고 운영 절차를 마련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마쳤다.
구청 직원 177명이 현재까지 쌓아둔 공무 출장 항공 마일리지는 총 185만 6925원 상당이다. 이 가운데 13명은 이미 7만 8552원의 마일리지를 사용해 치약, 화장지, 욕실 클리너 등 생필품을 기부했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필품, 위생용품, 생활 지원 물품 등으로 구매되어 전달될 예정이다. 시설의 수요와 대상자의 생활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품목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이제 막 첫걸음을 뗀 단계지만, 공직사회 내 자발적인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 관계자는 "공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작은 자원이라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겠다는 취지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하는 따뜻한 행정을 실천하고 공공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사회공헌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구는 이번 사업이 긍정적인 행정 모델로 조직 내에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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