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청소년센터 청소년 마리아, ‘제13회 전북특별자치도 자랑스러운 청소년상’ 수상 (전주시 제공)



[PEDIEN] 전주 덕진청소년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소속 마리아가 '제13회 전북특별자치도 자랑스러운 청소년상' 시상식에서 효행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마리아는 시리아 출신 이주 배경 청소년으로, 낯선 한국 땅에서 밝고 긍정적인 태도로 적응해왔다. 특히 한국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를 위해 통역을 자처하고, 아버지를 간병하는 어머니를 도와 집안일을 도맡았다. 장녀로서 4명의 동생을 돌보는 헌신적인 모습은 주변에 깊은 울림을 주었다.

덕진청소년센터 방과후아카데미에서도 마리아의 따뜻한 마음은 빛났다. 센터에 다니는 남동생 함무데의 식사를 먼저 챙기고 일상생활을 세심하게 살피는 등 깊은 우애를 보여 센터 내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수상 소감에서 마리아는 “부모님을 돕고 동생을 돌보는 일이었는데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상에 담긴 의미를 잊지 않고 부모님께 더 효도하는 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안이순 덕진청소년센터장은 “마리아는 늘 주변에 좋은 영향을 주는 청소년”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사회에서 건강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마리아 학생의 효심과 우애는 우리 사회에 큰 감동을 선사했다”며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덕진청소년센터 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의 지원을 받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학습 지원, 체험 활동, 급식, 상담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 정책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