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난독학생 지원 강화 (전라남도교육청 제공)



[PEDIEN] 전라남도교육청이 난독 및 경계선 지능 학생을 위한 전남형 기초학력 지원 모델 '올케어' 시스템을 본격 가동하며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

'올케어'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읽기곤란 및 경계선 지능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심층 진단을 거쳐 맞춤형 지원과 지속적인 관리까지 연계하는 4단계 지원 시스템이다.

기존의 단순 진단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학교 현장과 전문기관이 연계된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이 이번 시스템의 핵심 특징으로 꼽힌다. 현재 초등학교 2학년 학생들은 이미 심층검사를 마치고 각자의 학습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받고 있다.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지원 방식은 지역거점센터 치료, 찾아가는 지원, 원격 지원 등 세 가지로 운영된다. 이는 기관 방문이 어려운 도서·벽지 지역 학생들도 동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전남교육청은 '올케어' 시스템의 현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보성영재교육원에서 초등 교원 40명을 대상으로 '읽기곤란 학생 대상 수준별 읽기 중재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읽기곤란 전문가의 강의와 실제 사례 실습을 포함하는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수 과정에서는 교사가 학생의 읽기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발달 단계에 맞는 맞춤 지원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통해 '올케어' 시스템의 선별 및 지원 단계에서 교사의 역할과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AI 시대에도 읽기는 모든 배움의 출발점이다”라며, “읽기곤란 학생들의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학교 현장에서 촘촘하게 지원하여, 모든 아이의 배움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