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북교육청이 환경의 날을 맞아 일주일간을 ‘2026 환경교육주간’으로 지정하고,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생태 전환교육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환경교육 주간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경북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자율적으로 참여해 일상 속 생활 양식을 친환경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주안점을 둔다.
경북교육청은 단위 학교의 환경 교육주간 운영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예산과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했다. 도내 초·중·고등학교에는 학교당 10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예산을 지원하며, 각 학교의 여건에 맞는 체험 중심의 생태 전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학교는 △우리 학교 생태 지도 만들기 △학교 및 마을 플로깅 △맞춤형 기후변화교육 등 교실을 벗어난 실천 중심의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공모전과 학급 단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오는 6월 15일까지 ‘2026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공모전’을 통해 캐릭터, 웹툰, 동영상 부문의 작품을 접수받는다. 또한 도내 초·중·고 300학급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 학급’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직접 토론과 협의를 통해 실천 과제를 선정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이어가도록 지원한다.
환경교육 주간을 기점으로 생태 전환교육 캠페인 역시 한층 확대된다. 경북교육청은 2023년부터 추진해 온 ‘일회용 컵 없는 생태 전환 경북교육’ 정책을 통해 각종 행사에서 일회용 컵 사용을 금지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한다. 더불어 불필요한 업무용 이메일 삭제, 영상 자동 재생 차단 등을 실천하는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와 양면 인쇄 생활화, 나눔글꼴 에코 활용을 통한 ‘친환경 프린트 생활’ 캠페인도 병행해 일상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 저감에도 힘쓰고 있다.
생태 전환교육의 범위는 지역사회로도 확장된다. 환경의 날인 6월 5일부터 이틀간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전문 기관과 연계한 ‘생태공감 가족 캠프’가 운영된다. 숲 해설, 곤충 탐정단, 기후 위기 특강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단위의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등 지역 내 환경교육 전문 기관과 협력하여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생태 전환 교실’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과 환경 실천 역량을 한층 높여 나갈 예정이다.
배동인 부교육감은 “이번 환경교육 주간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학생들이 기후 위기를 깊이 이해하고 실천력 있는 생태 시민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공동체 모두가 일상에서 기후 행동을 함께 실천해 지속가능한 경북교육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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