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5월 30일 부영여자고등학교에서 중등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질문 중심 수업과 함께하는 수업나눔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질문 중심 수업에 대한 교원의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 스스로 참여하는 수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참석자들은 질문을 수업 설계의 시작점으로 삼아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구체적인 사례들을 공유하며 미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탐색했다.
기조 강연은 옥현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주도적인 학습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학생 질문과 디지털 탐구 기반의 학습’을 주제로 진행했다. 옥 교수는 AI 시대에는 정답을 찾는 능력보다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지고 이를 탐구하는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AI를 포함한 다양한 도구를 활용해 탐구하며 핵심 아이디어를 구성하고 성찰하는 과정이 학습자 주도성을 키우는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수업나눔 강좌에서는 전남 지역 수석교사 10명이 강사로 나서 교과 및 주제별 실제 수업 사례를 공유했다. 체험 수학, 한 학기 한 권 읽기, 학습격차 해소, 그림책 활용 수업, 사회정서학습, 업무 효율화, AI·에듀테크 활용 수업, 노트북 LM과 캔바 AI를 활용한 수업자료 제작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다채로운 강좌가 운영됐다.
참가 교원들은 강좌별 실습과 사례 나눔을 통해 학생의 질문을 수업의 출발점으로 삼아 탐구와 성찰로 이어지는 수업 설계 방안을 구체적으로 모색했다. 특히 생성형 AI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수업 혁신 사례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활발히 공유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교사는 “질문이 있는 수업이 학생들의 사고를 얼마나 깊게 만드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수석교사들의 실천 사례 공유를 통해 학생 주도성을 키우는 수업에 대한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얻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질문 중심 수업과 학생 참여형 수업 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교사 간 수업나눔과 연구 활동을 활성화하여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주도적 문제해결자이자 협력적 학습자를 양성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질문은 학생의 배움을 이끄는 가장 강력한 출발점”이라며, “교사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수업나눔 문화를 통해 학생 주도형 수업이 학교 현장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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