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울산대곡박물관이 지역 산악 문화의 깊이와 가치를 탐구하는 제14회 학술대회 ‘울산의 산, 문화가 되다’를 오는 6월 10일 오후 1시 울산박물관 2층 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울산의 산에 깃든 역사·문화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이를 미래 사회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에는 전문가와 일반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총 4건의 주제 발표와 함께 심도 있는 종합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발표에는 김선주 울산대학교 외래강사가 ‘울산 서북부 산악 전설에 나타난 지역 정체성 연구’를 주제로 울산 지역 정체성과 산악 전설의 연관성을 분석한다.
또한 배성동 사단법인 영남알프스천화 이사장은 ‘발품으로 개척한 울산 산악 유산의 활용’을 발표하며, 직접 경험을 바탕으로 한 울산 산악 유산의 가치와 활용 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조원영 경상남도 문화유산 전문위원은 ‘산을 중심으로 살펴본 울산의 불교문화’를 통해 울산 지역 불교 문화와 산의 관계를 조명하며, 한새롬 백년숲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한독산림협력사업과 미래의 울산 숲’을 주제로 울산 지역 숲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발표한다.
발표 이후에는 정우규 전 한국습지환경보존연합 이사장의 사회로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는 정용호 울산대학교 객원교수, 이상안 신경주대학교 특임교수, 이동윤 부산대학교 강사, 권비영 소설가 등이 참여하여 울산 산악 문화의 다층적인 가치와 미래 활용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연구자뿐 아니라 울산의 산과 문화에 관심 있는 모든 시민이 참여하여 울산 산악 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울산대곡박물관은 2009년 개관 이후 꾸준히 울산 지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지역 문화 연구의 기반을 다져왔다. 앞으로도 울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폭넓은 시각으로 조명하고 시민들과 함께 지역의 가치를 나누는 학술의 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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