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8월의 여름밤 ‘산타 대작전’ 돌입 (광주남구 제공)



[PEDIEN] 무더운 여름, 광주 남구에서 특별한 선물이 아이들을 찾아간다. 남구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선물 후원 캠페인을 본격화하고, 아이들의 소원을 이뤄줄 ‘산타 후원자’ 모집에 나섰다.

이번 캠페인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갖고 싶은 선물을 쉽게 구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달하려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남구는 매년 겨울이 아닌 여름에 찾아오는 산타라는 콘셉트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남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기관, 동 행정복지센터 등과 협력하여 관내 취약계층 아동들의 다양한 소망을 담은 편지 100여 통을 접수했다. 여기에는 기아타이거즈 김도영·양현종 선수처럼 멋진 야구 선수가 되어 어머니께 효도하고 싶다는 초등학생의 꿈부터, 뇌 손상으로 10년간 재활 중인 아이를 위한 운동용 자전거가 필요한 어머니의 간절한 바람, 그리고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한 번도 맛보지 못했다는 아이의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남구는 이처럼 아이들의 순수한 소원에 응답하고자 개인, 기업, 단체를 대상으로 ‘산타 후원자’를 공개 모집한다. 후원자는 아이들의 소원 카드를 확인하고 직접 선물을 후원하거나, 후원금으로 선물을 구매하여 전달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아이들은 다가오는 8월, 자신만을 위한 특별한 선물을 받게 될 예정이다.

산타 후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복지정책과 또는 남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문의하거나, 남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남구 관계자는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소원을 응원해 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며 “올 여름, 우리 지역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할 산타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해 남구는 개인과 단체 등 56명의 산타 후원자를 발굴하여 2665만 원 상당의 후원금을 모으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