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전 서구는 주민 생활 편의 증진과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 파악을 위해 공원, 버스정류장 등 주요 시설물 796곳에 '사물주소'를 부여하고 관련 주소판 282개를 설치했다고 5일 밝혔다.
사물주소는 건물이 아닌 특정 시설물이나 사물에 도로명주소 체계를 적용해 고유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제도다. 기존 건물 중심 주소 체계로는 공원, 버스정류장, 택시승강장, 전기차 충전소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시설물의 정확한 위치를 안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 사물주소 도입으로 각 시설물은 고유 주소를 갖게 돼, 응급 상황 발생 시 신고자가 위치를 설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경찰이나 소방 당국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곧 긴급 상황에서 생명과 직결되는 '골든타임'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대전 서구는 주민 이용 빈도가 높은 시설물을 중심으로 사물주소 부여 및 주소판 설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택 토지정보과장은 "더욱 촘촘한 주소 정보 체계를 구축해 구민 안전과 생활 편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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